용인 흥덕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을 쪼개면서 2년에 걸쳐 백두대간을 종주했다고 합니다.

특히 처음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기로 한 것은 문제학생에 대한 징계차원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학생들이 종주를 계속하면서 학생들의 태도가 변하게 되었고, 담배를 피던 학생이 담배를 끊기도 했으며, 교내 생활에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최근들어 산림치유가 많은 국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데, 백두대간 산행도 산림치유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인 것 같습니다.

백두대간 종주가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이런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