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7일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백두대간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추진하기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육상, 연안, 또는 해양 생태계로, 생물다양성 자원을 지속가능하게 이용해 경제적 혜택을 얻고, 그 이익을 다시 생물다양성 보전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회의는 백두대간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진행하면서 일부 시·군의 협조를 얻어 백두대간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등 원활한 등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은 그동안 백두대간 생물권보전지역을 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해 37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했다.
회의에는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 양양군, 삼척시, 정선군과 동부지방산림청 등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권보전지역의 개념과 등재추진 배경, 경과 등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