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창 조성 중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 불리는 ‘종자영구저장시설(Seed Vault, 이하 시드볼트, 사진참조)’을 세계 최대 규모로 건립한다고 합니다.

시드볼트는 지난 2010년 나고야에서 열린 생물다양성협약 (CBD)에서 2020년까지 자국의 희귀·멸종위기식물종의 75%를 현지 외에 보전하도록 의무화함에 따라 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종자를 저장하며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비할 목적으로 마련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산림청은 이에 맞춰 국내 전체 희귀식물 571종류 가운데 400종류(전체의 70%), 특산식물 360종류 가운데 157종류(44%)를 수집, 저장, 증식해 현지  외 보전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모쪼록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이 잘 조성되어 국제적인 종자보존시설로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합니다.